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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통령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총선이 끝나고 이제 거대 야당이, 여러 가지 이제 굉장히 숫자적으로 압도하고 있으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용산에서도 국정운영의 방향을 조금 바꿔야겠다. 이제 협치라는 이야기도 대통령실에서 흘러나오고 그래서 이제 이재명 대표와의 첫 영수회담도 열렸습니다. 청와대로 이제 용산으로 초청을 해서, 한 시간 40여분 남짓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어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처음 만났던 것도 굉장히 이슈가 됐고, 두 분이 만나서 어느 정도의 협치의 결과물을 내놓을까 그것도 사실 굉장히 궁금했던 대목이었고, 여러 가지 궁금했던 대목이 많은데, 총론적으로 실망했어요. 아니면 이 정도는 그래도 첫발 떼고는 괜찮다. 이렇게 조금 평가를 하세요?
● 이재영> 총선 전에 좀 만나서, 이런 모습을 보였더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그런 인식? 이게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 앵커> 개선하는데,
● 이재영> 예. 왜 완전히 전쟁에서 지고 나서 만나는 모양새가 물론 국민들이 이렇게 요구를 하고 이제 알았으니, 내가 몰랐다. 이제 알았다 이 정도인지 몰랐다라고 해서 국정기조를 바꾸고 조금 더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협치없이 어떻게 합니까? 특히,
◎ 앵커> 22대 국회가,
● 이재영> 21대도 그랬지만, 22대 국회는 더 심해질텐데, 그거는 국민을 위해서는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너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거 전에 좀 하시지.. 이런 생각도 들고 한 가지 더 더하자면 이태원 특별법도 오늘 통과한다면서요?
◎ 앵커> 네. 여야 합의로,
● 이재영> 그거 좀 미리 합의하지.. 왜 안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죠. 그래서 이게 모든 게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다. 왜냐하면 여야합의 딱 되자마자 용산에서 나왔던 환영한다였잖아요? 지금 환영할 거면 예전에도 환영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예전에도 환영할만큼의 충분히 다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서 협치를 통해서 통과시킬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면 우리 집권여당인 당시 현역 의원들은 그걸 못 해냈을까, 제가 원외에 있기 때문에 맘 놓고 비판하는것에서 조금 죄송한 생각도 들지만 왜 이런 걸 미리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앵커> 예. 그러니까요. 그런데 과거 이번 총선 전에만 하더라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부터 이태원이라는 말 자체는 해야 사실 아마 용산에서는 꺼내기 어려운 금기어가 되어있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이재영> 그거야 거기에서 어떤 금기였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포인트는 결과적으로 보면, 이런 식으로 지금 됐잖아요? 이왕했을 거면, 미리했었어도 저는. 별다른 오히려, 박수를 받았으면 받았지. 뭐 끝에 밀려가지고 코너에 몰려서 하는 것 같은 모습보다는,
훨씬 더 국민들한테 다가가기에 좋은 이미지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거는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을 떠나서, 했어야 되는 거 아니었나?
◎ 앵커> 그런 생각이 든다?
● 이재영> 했어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 앵커> 어쩌면 용산이 있었던 어떤 참모는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총선에서 국민의 힘이 1당이 되거나 과반이 넘었을 경우에는, 절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야당이 발의한 이거를 동의해주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참패가 오니까, 말씀하신대로 어차피 야당이 밀어붙이면 안 할 도리가 없으니까요. 결국은 이렇게 물러난 거 아닌가, 아마 어떤 참모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재영> 그거야 그렇죠.
◎ 앵커> 총선 전에 하려고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 이재영> 그거는 되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약 있다면,
◎ 앵커> 그런 것들이 사실은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국민의힘에 많은 이제 젊은 후보들한테,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 이재영>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가 122석 중에서 14석 이겼습니다. 참패에요. 다 수도권이었어요. 수도권에 있는 우리 후보들은, 수도권에서 정치하겠다는 사람들은 민심의 방향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영남에 있는 분들도 우리가 영남당으로 쪼글아들었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만, 영남에 있는 분들. 영남에서 당선된 분들은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이런 비유하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남극에 사는 펭귄이, 열대에 사는 물개한테 뭐라고 하라는 것 자체가 틀릴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환경이 너무 틀리기 때문에, 근데 저는 영남 의원님들하고 얘기할 때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무슨 말씀이냐, 우리도 선거 너무 힘들어. 많이 힘들어졌어. 예전같지가 않아. 저 그거에 전적으로 동의할 것 같아요.
◎ 앵커> 많이 올라왔죠? 야당세가?
● 이재영> 야당세가 많이, 근데 왜 올라왔습니까? 왜 힘든 선거가 됐을까요? 전국적으로 인기가 없는 당이 되다 보니까, 본인들도 힘든 선거 치르는 거 아닙니까? 수도권 중심당으로 가자는 게 다른 게 아니에요. 수도권이 무슨 이슈, 문화, 사회, 경제 다 몰려있습니다. 중도도 제일 많고. 그리고 영남, 호남, 충청 모든 사람들이 다 살고있는 영어로는 멜팅팟이 서울이에요. 수도권이고, 이 수도권에서 이슈를 리드하기 때문에, 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과 거기에 대처, 거기에 걸맞는 메시지와 정책이 나왔을 때 전국적으로 우리가 인정받는 정당이 되는 거거든요. 그랬을 경우에는 본인 선거들이 쉬워지는 거에요. 우리가 얘기하는 것이 뭐 쓴 소리다. 내부 총질이다.가 아니고, 우리는 영남 의원님들이나 그런 계신분 들한테 의원님들, 선거 정말 쉽게 치를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라는 얘기거든요. 해석을 해보면? 근데 그거를 뭐 대립각으로 세워버리면 한치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는 것이죠.
◎ 앵커> 맞는 말씀이실 것 같아요. 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대통령실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선거 패배 원인을 좀 분석을 해봤고 당은 이제 물론 이제 당에도 친윤계 의원들이 좀 계시고, 선거에서도 그분들이 영향력을 좀 행사를 했고, 그러나 어쨌든 대내외적으로는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른 것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은 없다고 보세요?
● 이재영> 있죠. 왜 없습니까? 있죠. 근데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도 있지만, 그럼 한동훈 위원장이 이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었을까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이에요.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에 우리가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할 때 저희 당시 이제 동부벨트라고 해서, 저하고 저희 도봉에 김재섭, 그다음에 중랑에 이승환해서 청년벨트라고 해서 동부벨트라고 해서 저희가 메시지를 냈었어요. 뭐냐면 한동훈 위원장, 당시 장관, 인기도 많고 우리가 표방하는, 우리가 또 꼭 다가가야되는 중도 젊은 층한테 어필이될 수 있는 소위 말하면 상품성 있는, 가치가 높은 그런 인재다. 자산이다. 이거로 우리가 선거에 활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냐라는 얘기를 하면서도 근데 뭐 비대위원장은 아닌 것 같다. 왜? 비대위원장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선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대응할 그런 경험가 준비가 있어야 되는데,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검증된 게 아무것도 없지않냐. 그런 말씀을 드렸더니, 뭐 처음에 좀 그거 때문에 늦춰지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모시고 왔단 말이죠. 근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가서는 한동훈 위원장 혼자서 치른 선거가 됐습니다. 나경원 대표 이번에 전 대표 아주 치열하게 싸우시면서 멋진 선거 치르고 이번에 되셨잖아요? 짝짝짝인데, 거기 보시면 이재명 대표가 일곱 번인가 여덟 번 갔어요. 그리고 그 외에 뭐 조국 신당에 조국 대표도 거기 한두 번인가 세 번 가신거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민주당의 뭐 김부겸 뭐 위원장부터 시작해가지고 매일같이 그 야당에 그 소위말하는 스피커들, 무게감 나가는 사람들이 가가지고 선거 운동을 했어요. 그걸 뚫고 되신 나경원 대표도 대단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런 지원이 있었단 말이죠. 그런 전략이 있었고, 근데 우리는 한동훈 위원장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 한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마지막날에는 전날에는 한 열 세군데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기도, 서울 수도권에서 뭘 소화해낼 수 있겠습니까?
◎ 앵커> 개인 혼자서?
● 이재영> 개인 혼자서. 그게 과연 그럼 메시지가 좀 다양하게 좀 무게감있게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전반적인 전략이 부재했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 혼자 잘못했다고 얘기하기도 안쓰러울 정도로, 나중에 가서는 지쳐있더라고요.
◎ 앵커> 지칠 수밖에 없죠. 선거를 혼자 뛰고, 뛰었으니.
● 이재영> 혼자 뛰는데, 그것도 전국 선거인데, 그걸 어떻게 혼자 합니까?
◎ 앵커> 아니, 근데 그렇게 민주당처럼 뭐 김부겸, 또 이해찬, 뭐 또 여러 가지 이제 그런 선대위원장들을 모셔와서 당에 자산이죠. 당이 받고 있는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서 선거를 치루도록 국민의힘도 짰으면 되잖아요. 그걸 짜는 핵심 인물이 바로 한동훈 위원장, 비대위원장이었잖아요.
● 이재영> 기억 나시잖아요. 네 명 모셨잖아요. 나경원 후보, 원희룡 후보,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윤재우 후보 지금 다 당 대표들 뭐 다들 무게감있는 스타들이잖아요. 근데,
◎ 앵커> 그분들이 자기 선거 치르느라고?
이재영 자기 선거 치르느라고 자기네 지역구에서 한 발치도 못 나간던 사람들인데, 그분들이 무슨 다른 선거에 어떻게 전반적으로 도움이 됩니까? 이재명 대표는 전국 돌았잖아요. 자기 선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 앵커> 그렇죠.
● 이재영> 원희룡 선배는 오히려 거기서 계속 묶여있었지 않습니까?
◎ 앵커> 그니까 본인들 선거 뛰느라고 바쁘지 않은 분들 가운데, 국민의 힘에서 이 선거를 좀 지휘하고 응원을, 힘을 보탤 수 있는 그런 빅샷들, 그런 자산들을 좀 많이 갖고 있었어야 되는데,
● 이재영> 그렇죠. 그 빅샷들이 다 묶여있었던 거죠. 만약 우리가 분위기가 좋았다면 너무 좋아서 진짜 그분들이 당선이 되는 게 눈에 빤히 보이면 그분들도 자기 선거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지원 사격을 다닐 수 있었겠죠? 근데 그 상황이 아니셨으니까. 나경원 대표같은 경우는 출구조사에서 지는 거로 나왔을 정도로 굉장히 힘든 선거를 치뤘던 사람인데요. 안철수 대표도 마찬가지고.
◎ 앵커> 뭐 본인들 코가 석자여서 어디가서 누구 도와줄 처지가 전혀 못 됐어요. 그분들이 사실은,
● 이재영> 직접 만나뵀는데, 선거 이후 그런 말씀들 하시더라고요. 두분 다 진짜 너무나도 자기가 치뤘던 선거중에 역대 선거중에 가장 힘든 선거를 치뤘다고 말씀하시고 눈에 보였어요. 인정해요. 당연히 그랬겠죠.
그거 싸워서 이기고 돌아오신 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거 전체적으로 봐야됐던 그 전략에서는 글쎄요? 말이 안 되는 거였죠.
◎ 앵커> 여튼 한동훈 위원장의 잘못. 개인적인 잘못만으로 모든 거를 다 책임을 지우기는 좀 한계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그러나 이제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이제 잠시 당을 떠나있습니다.
이번 전당 대회때 나올거냐, 뭐 이런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고, 지금 당장 코앞에 있는 원내대표선거만, 원내대표선출만 하더라도, 지금 이철규 의원이 나오지 말라는 목소리, 당내 목소리가 굉장히 크잖아요?
● 이재영> 많죠.
◎ 앵커> 그럼 이철규,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안 돼. 왜? 지금 선거 참패의 원인이 바로 있지 않냐. 책임, 벌을 받아야 될 사람이 왜 상을 받으려고 하냐. 안철수 의원도 마찬가지,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도 분명히 선거 참패의 책임이 있는데, 당 대표가 나온다? 아니면 이제 조만간 다시 당으로 복귀한다? 이거 너무 이것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여론은 없어요?
● 이재영> 있죠. 있는데, 상황이 지금 웃기게 돌아가고 있잖아요. 상황이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선거 끝나고 나서 개별적인 전화를 다 했어요. 저도 받았었고, 수고 했다. 뭐 죄송하다. 아쉽다. 뭐 이런 얘기들을 이제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들을 했는데, 그러고 나가서 싹 사라졌잖아요? 그래서 뭐 본인도 이제 쉬어야되겠지만 일단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을 테니, 좀 거리를 두는 것같은 예측을 모든 사람이 했는데, 갑자기 한동훈 위원장을 갖고 정치인들이 끄집어내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 전당대회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거든요?
◎ 앵커> 지금 뭐 팬클럽도 만들어졌다면서요? 원래부터 있었지만,
● 이재영> 원래부터 있었지만, 대표적인 게 그런 거죠. 홍준표 이제 시장님께서 한동훈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굉장히세게 얘기 하셨잖아요? 그래놓고서 거기에 이제 대응하기 위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페북에 글을 올렸단 말입니다? 그니까 정치적 그, 페북에 글을 올리는 것도 정치적 행위라고 본다면 정치적 행위가 전혀 기획되지 않았는데,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버리니까 그거 보고 또 사람들이 나오는 거 아니냐. 그때부터 이제 왈가불가하기 시작해서 지금 상황이 2주 전에 지금 2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20일 직후, 그리고 2주 전만 해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오는 거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먼 얘기였는데, 오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라고 지금 평가를 하고 있어요. 예측을 하고 있고, 그니까 지금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져버렸기 때문에.
◎ 앵커>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다?
● 이재영> 본인이 의도할 필요가 없게 되어버린거죠. 그래서, 이건 등떠밀려서 나오는 거 아닌가?
◎ 앵커> 지난 번 사실을 냉정하게 말하면 비대위원장의, 법무장관 하다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것도 사실은 본인 의사라기 보다는 당의 절박함, 또 용산에서의 뭐 어떤 메시지가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어떤 권유? 뭐 그런 것들로 인해서 온 거잖아요. 근데 이번에도 또 여론이라던지, 아니면 자신의 지지층, 국민의힘 당원들의 뜻이라는 명분으로 전당대회 나온다면 그것도 이제 본인뜻이 아니라 떠밀렸듯이,
● 이재영> 근데 조금은 틀리죠.
◎ 앵커> 달라요? 그거는? 비대위원장 맡을 때랑 달라요?
● 이재영> 그렇죠. 비대위원장 맡을 때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본인의 선택은 아니었으나, 누군가 아니면 어떤 세력이 선택을 해준거잖아요? 근데 지금은 어떤 세력이 선택을 해준다기보다는, 일반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아야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좀 내용이 틀리죠. 본인이 나와서 원하는 뭐 당원이 됐던, 국민이 됐던 여기 한번 내가 선택을 받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나오는 거는 누구나 막을 수가 없는 것이고.
그랬을 때 그거는 조금 내용은 틀린 것 같아요.
◎ 앵커> 정치 복귀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그 주체들이 국민이라면, 당원들이라면 그거는 비대위원장 맡겠다?
● 이재영> 당원과 국민이라고 저는 이번에 생각했는데, 저는 전대룰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계속 그걸 주장을 하고 있고, 지금 100% 당원 아닙니까? 그걸 5대5로 바꿔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 또 집단 지도 체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 앵커> 그러면 우리 이재영 최고랑 우리 저, 첫목회 그 젊은 수도권의 젊은 이번도전 했던 분들은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로 도전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찬성한다. 이런..
● 이재영> 찬성까지는 아닙니다.
◎ 앵커> 반대하지 않는다. 막지는 않는다?
● 이재영> 막을 필요가 없죠.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서 평가를 받겠다는데,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뭐 쌍대들고 막을 필요는 없다생각합니다. 근데 그거는 이제 첫목회 입장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황이 그렇게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큰 흐름이라던지, 물결이라면 그거는 뭐 개개인이 막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앵커> 막을 수 없다?
● 이재영> 다만, 나와서 평가를 받는 것, 그 평가는 올곧이 당원과 국민이 할 것이다.
◎ 앵커> 근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렸어요. 대통령하고 한동훈 위원장하고 사이가 안 좋다는 걸.
● 이재영> 그러게 말입니다.
◎ 앵커>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 어떤 대세적인 흐름을 타고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용산에서는 과연 그걸 어떻게 바라볼지, 또 당 내에 있는 친윤계 의원들은 그런 한동훈 위원장과 또 어떤 또 대립각을 세울지 그런 부분,
그래서 갈등이 다시 또 촉발되는 건 아닌지, 그런 우려는 없어요? 견제하고 싶어할 거 아니에요. 대통령하고 사이가 좋으면 모를까. 옛날의 한동훈이 아니고 옛날의 윤 대통령이 아니니까 이제 두 사람 사이가.
● 이재영> 네.
◎ 앵커> 두 사람 사이가 너무 나쁘다는 거를 뭐 그게 어떻게 국민이 알아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냥 건너, 건너, 건너 야,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가 정말 안 좋다더라.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차계의 권력을 위해서 당 대표에 도전한다. 이거를 그러면 현 권력인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은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인가.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 이재영> 거기에 대응하는 거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잖아요? 어떤 본인들이 누구를 내놓던, 아니면 거기에 대응하는 메시지를 내놓던, 뭐 이것일 텐데. 출마의 자유가 보장되어있는 한 그리고 당원이기도 하고 그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라는 게 아닙니다. 한동훈 위원장도 분명히 책임이 있어요. 당 대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는 안 돼야 됐는데, 오히려 진짜 다른 형태로 우리 당을 선거를 도와야 됐으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소위 말해서 가성비좋게 도울 수가 있었는데, 끝에 가서는 그게 안 됐단 말이죠. 거기에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윤한갈등이라고도 보여지는 이제 당 내 분열인데, 어쨌든간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어떤 조직이 실패하거나 뭐 프로젝트가 망했을 때 그 장이 책임을 지든, 이 장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이상하게 당의 상황이 총선 이후에 수습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상황이 그렇게 좀 만들어가고 있다는 거는 그만큼 지금 당이 굉장히 혼란스럽다는 걸 또 방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형오살롱>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대통령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총선이 끝나고 이제 거대 야당이, 여러 가지 이제 굉장히 숫자적으로 압도하고 있으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고, 용산에서도 국정운영의 방향을 조금 바꿔야겠다. 이제 협치라는 이야기도 대통령실에서 흘러나오고 그래서 이제 이재명 대표와의 첫 영수회담도 열렸습니다. 청와대로 이제 용산으로 초청을 해서, 한 시간 40여분 남짓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어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처음 만났던 것도 굉장히 이슈가 됐고, 두 분이 만나서 어느 정도의 협치의 결과물을 내놓을까 그것도 사실 굉장히 궁금했던 대목이었고, 여러 가지 궁금했던 대목이 많은데, 총론적으로 실망했어요. 아니면 이 정도는 그래도 첫발 떼고는 괜찮다. 이렇게 조금 평가를 하세요?
● 이재영> 총선 전에 좀 만나서, 이런 모습을 보였더라면, 지금 가지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그런 인식? 이게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 앵커> 개선하는데,
● 이재영> 예. 왜 완전히 전쟁에서 지고 나서 만나는 모양새가 물론 국민들이 이렇게 요구를 하고 이제 알았으니, 내가 몰랐다. 이제 알았다 이 정도인지 몰랐다라고 해서 국정기조를 바꾸고 조금 더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협치없이 어떻게 합니까? 특히,
◎ 앵커> 22대 국회가,
● 이재영> 21대도 그랬지만, 22대 국회는 더 심해질텐데, 그거는 국민을 위해서는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너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거 전에 좀 하시지.. 이런 생각도 들고 한 가지 더 더하자면 이태원 특별법도 오늘 통과한다면서요?
◎ 앵커> 네. 여야 합의로,
● 이재영> 그거 좀 미리 합의하지.. 왜 안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죠. 그래서 이게 모든 게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다. 왜냐하면 여야합의 딱 되자마자 용산에서 나왔던 환영한다였잖아요? 지금 환영할 거면 예전에도 환영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예전에도 환영할만큼의 충분히 다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서 협치를 통해서 통과시킬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면 우리 집권여당인 당시 현역 의원들은 그걸 못 해냈을까, 제가 원외에 있기 때문에 맘 놓고 비판하는것에서 조금 죄송한 생각도 들지만 왜 이런 걸 미리하지 않았을까, 어차피 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앵커> 예. 그러니까요. 그런데 과거 이번 총선 전에만 하더라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부터 이태원이라는 말 자체는 해야 사실 아마 용산에서는 꺼내기 어려운 금기어가 되어있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이재영> 그거야 거기에서 어떤 금기였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포인트는 결과적으로 보면, 이런 식으로 지금 됐잖아요? 이왕했을 거면, 미리했었어도 저는. 별다른 오히려, 박수를 받았으면 받았지. 뭐 끝에 밀려가지고 코너에 몰려서 하는 것 같은 모습보다는,
훨씬 더 국민들한테 다가가기에 좋은 이미지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거는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을 떠나서, 했어야 되는 거 아니었나?
◎ 앵커> 그런 생각이 든다?
● 이재영> 했어야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 앵커> 어쩌면 용산이 있었던 어떤 참모는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총선에서 국민의 힘이 1당이 되거나 과반이 넘었을 경우에는, 절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야당이 발의한 이거를 동의해주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참패가 오니까, 말씀하신대로 어차피 야당이 밀어붙이면 안 할 도리가 없으니까요. 결국은 이렇게 물러난 거 아닌가, 아마 어떤 참모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이재영> 그거야 그렇죠.
◎ 앵커> 총선 전에 하려고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 이재영> 그거는 되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만약 있다면,
◎ 앵커> 그런 것들이 사실은 수도권에서 뛰고 있는 국민의힘에 많은 이제 젊은 후보들한테,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 이재영>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가 122석 중에서 14석 이겼습니다. 참패에요. 다 수도권이었어요. 수도권에 있는 우리 후보들은, 수도권에서 정치하겠다는 사람들은 민심의 방향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영남에 있는 분들도 우리가 영남당으로 쪼글아들었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만, 영남에 있는 분들. 영남에서 당선된 분들은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이런 비유하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남극에 사는 펭귄이, 열대에 사는 물개한테 뭐라고 하라는 것 자체가 틀릴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환경이 너무 틀리기 때문에, 근데 저는 영남 의원님들하고 얘기할 때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세요. 무슨 말씀이냐, 우리도 선거 너무 힘들어. 많이 힘들어졌어. 예전같지가 않아. 저 그거에 전적으로 동의할 것 같아요.
◎ 앵커> 많이 올라왔죠? 야당세가?
● 이재영> 야당세가 많이, 근데 왜 올라왔습니까? 왜 힘든 선거가 됐을까요? 전국적으로 인기가 없는 당이 되다 보니까, 본인들도 힘든 선거 치르는 거 아닙니까? 수도권 중심당으로 가자는 게 다른 게 아니에요. 수도권이 무슨 이슈, 문화, 사회, 경제 다 몰려있습니다. 중도도 제일 많고. 그리고 영남, 호남, 충청 모든 사람들이 다 살고있는 영어로는 멜팅팟이 서울이에요. 수도권이고, 이 수도권에서 이슈를 리드하기 때문에, 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과 거기에 대처, 거기에 걸맞는 메시지와 정책이 나왔을 때 전국적으로 우리가 인정받는 정당이 되는 거거든요. 그랬을 경우에는 본인 선거들이 쉬워지는 거에요. 우리가 얘기하는 것이 뭐 쓴 소리다. 내부 총질이다.가 아니고, 우리는 영남 의원님들이나 그런 계신분 들한테 의원님들, 선거 정말 쉽게 치를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라는 얘기거든요. 해석을 해보면? 근데 그거를 뭐 대립각으로 세워버리면 한치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는 것이죠.
◎ 앵커> 맞는 말씀이실 것 같아요. 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대통령실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선거 패배 원인을 좀 분석을 해봤고 당은 이제 물론 이제 당에도 친윤계 의원들이 좀 계시고, 선거에서도 그분들이 영향력을 좀 행사를 했고, 그러나 어쨌든 대내외적으로는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른 것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은 없다고 보세요?
● 이재영> 있죠. 왜 없습니까? 있죠. 근데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도 있지만, 그럼 한동훈 위원장이 이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었을까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이에요. 왜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에 우리가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할 때 저희 당시 이제 동부벨트라고 해서, 저하고 저희 도봉에 김재섭, 그다음에 중랑에 이승환해서 청년벨트라고 해서 동부벨트라고 해서 저희가 메시지를 냈었어요. 뭐냐면 한동훈 위원장, 당시 장관, 인기도 많고 우리가 표방하는, 우리가 또 꼭 다가가야되는 중도 젊은 층한테 어필이될 수 있는 소위 말하면 상품성 있는, 가치가 높은 그런 인재다. 자산이다. 이거로 우리가 선거에 활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냐라는 얘기를 하면서도 근데 뭐 비대위원장은 아닌 것 같다. 왜? 비대위원장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선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대응할 그런 경험가 준비가 있어야 되는데,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검증된 게 아무것도 없지않냐. 그런 말씀을 드렸더니, 뭐 처음에 좀 그거 때문에 늦춰지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모시고 왔단 말이죠. 근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가서는 한동훈 위원장 혼자서 치른 선거가 됐습니다. 나경원 대표 이번에 전 대표 아주 치열하게 싸우시면서 멋진 선거 치르고 이번에 되셨잖아요? 짝짝짝인데, 거기 보시면 이재명 대표가 일곱 번인가 여덟 번 갔어요. 그리고 그 외에 뭐 조국 신당에 조국 대표도 거기 한두 번인가 세 번 가신거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민주당의 뭐 김부겸 뭐 위원장부터 시작해가지고 매일같이 그 야당에 그 소위말하는 스피커들, 무게감 나가는 사람들이 가가지고 선거 운동을 했어요. 그걸 뚫고 되신 나경원 대표도 대단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런 지원이 있었단 말이죠. 그런 전략이 있었고, 근데 우리는 한동훈 위원장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 한 사람이 돌아다니면서 마지막날에는 전날에는 한 열 세군데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기도, 서울 수도권에서 뭘 소화해낼 수 있겠습니까?
◎ 앵커> 개인 혼자서?
● 이재영> 개인 혼자서. 그게 과연 그럼 메시지가 좀 다양하게 좀 무게감있게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전반적인 전략이 부재했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 혼자 잘못했다고 얘기하기도 안쓰러울 정도로, 나중에 가서는 지쳐있더라고요.
◎ 앵커> 지칠 수밖에 없죠. 선거를 혼자 뛰고, 뛰었으니.
● 이재영> 혼자 뛰는데, 그것도 전국 선거인데, 그걸 어떻게 혼자 합니까?
◎ 앵커> 아니, 근데 그렇게 민주당처럼 뭐 김부겸, 또 이해찬, 뭐 또 여러 가지 이제 그런 선대위원장들을 모셔와서 당에 자산이죠. 당이 받고 있는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서 선거를 치루도록 국민의힘도 짰으면 되잖아요. 그걸 짜는 핵심 인물이 바로 한동훈 위원장, 비대위원장이었잖아요.
● 이재영> 기억 나시잖아요. 네 명 모셨잖아요. 나경원 후보, 원희룡 후보,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윤재우 후보 지금 다 당 대표들 뭐 다들 무게감있는 스타들이잖아요. 근데,
◎ 앵커> 그분들이 자기 선거 치르느라고?
이재영 자기 선거 치르느라고 자기네 지역구에서 한 발치도 못 나간던 사람들인데, 그분들이 무슨 다른 선거에 어떻게 전반적으로 도움이 됩니까? 이재명 대표는 전국 돌았잖아요. 자기 선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 앵커> 그렇죠.
● 이재영> 원희룡 선배는 오히려 거기서 계속 묶여있었지 않습니까?
◎ 앵커> 그니까 본인들 선거 뛰느라고 바쁘지 않은 분들 가운데, 국민의 힘에서 이 선거를 좀 지휘하고 응원을, 힘을 보탤 수 있는 그런 빅샷들, 그런 자산들을 좀 많이 갖고 있었어야 되는데,
● 이재영> 그렇죠. 그 빅샷들이 다 묶여있었던 거죠. 만약 우리가 분위기가 좋았다면 너무 좋아서 진짜 그분들이 당선이 되는 게 눈에 빤히 보이면 그분들도 자기 선거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지원 사격을 다닐 수 있었겠죠? 근데 그 상황이 아니셨으니까. 나경원 대표같은 경우는 출구조사에서 지는 거로 나왔을 정도로 굉장히 힘든 선거를 치뤘던 사람인데요. 안철수 대표도 마찬가지고.
◎ 앵커> 뭐 본인들 코가 석자여서 어디가서 누구 도와줄 처지가 전혀 못 됐어요. 그분들이 사실은,
● 이재영> 직접 만나뵀는데, 선거 이후 그런 말씀들 하시더라고요. 두분 다 진짜 너무나도 자기가 치뤘던 선거중에 역대 선거중에 가장 힘든 선거를 치뤘다고 말씀하시고 눈에 보였어요. 인정해요. 당연히 그랬겠죠.
그거 싸워서 이기고 돌아오신 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거 전체적으로 봐야됐던 그 전략에서는 글쎄요? 말이 안 되는 거였죠.
◎ 앵커> 여튼 한동훈 위원장의 잘못. 개인적인 잘못만으로 모든 거를 다 책임을 지우기는 좀 한계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그러나 이제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이제 잠시 당을 떠나있습니다.
이번 전당 대회때 나올거냐, 뭐 이런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고, 지금 당장 코앞에 있는 원내대표선거만, 원내대표선출만 하더라도, 지금 이철규 의원이 나오지 말라는 목소리, 당내 목소리가 굉장히 크잖아요?
● 이재영> 많죠.
◎ 앵커> 그럼 이철규,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안 돼. 왜? 지금 선거 참패의 원인이 바로 있지 않냐. 책임, 벌을 받아야 될 사람이 왜 상을 받으려고 하냐. 안철수 의원도 마찬가지,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도 분명히 선거 참패의 책임이 있는데, 당 대표가 나온다? 아니면 이제 조만간 다시 당으로 복귀한다? 이거 너무 이것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여론은 없어요?
● 이재영> 있죠. 있는데, 상황이 지금 웃기게 돌아가고 있잖아요. 상황이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선거 끝나고 나서 개별적인 전화를 다 했어요. 저도 받았었고, 수고 했다. 뭐 죄송하다. 아쉽다. 뭐 이런 얘기들을 이제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들을 했는데, 그러고 나가서 싹 사라졌잖아요? 그래서 뭐 본인도 이제 쉬어야되겠지만 일단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을 테니, 좀 거리를 두는 것같은 예측을 모든 사람이 했는데, 갑자기 한동훈 위원장을 갖고 정치인들이 끄집어내는 거예요. 그러면서 지금 전당대회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거든요?
◎ 앵커> 지금 뭐 팬클럽도 만들어졌다면서요? 원래부터 있었지만,
● 이재영> 원래부터 있었지만, 대표적인 게 그런 거죠. 홍준표 이제 시장님께서 한동훈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굉장히세게 얘기 하셨잖아요? 그래놓고서 거기에 이제 대응하기 위해서 한동훈 위원장이 페북에 글을 올렸단 말입니다? 그니까 정치적 그, 페북에 글을 올리는 것도 정치적 행위라고 본다면 정치적 행위가 전혀 기획되지 않았는데,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버리니까 그거 보고 또 사람들이 나오는 거 아니냐. 그때부터 이제 왈가불가하기 시작해서 지금 상황이 2주 전에 지금 2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20일 직후, 그리고 2주 전만 해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오는 거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먼 얘기였는데, 오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라고 지금 평가를 하고 있어요. 예측을 하고 있고, 그니까 지금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져버렸기 때문에.
◎ 앵커> 본인이 의도한 건 아니다?
● 이재영> 본인이 의도할 필요가 없게 되어버린거죠. 그래서, 이건 등떠밀려서 나오는 거 아닌가?
◎ 앵커> 지난 번 사실을 냉정하게 말하면 비대위원장의, 법무장관 하다가 비대위원장으로 온 것도 사실은 본인 의사라기 보다는 당의 절박함, 또 용산에서의 뭐 어떤 메시지가 갔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어떤 권유? 뭐 그런 것들로 인해서 온 거잖아요. 근데 이번에도 또 여론이라던지, 아니면 자신의 지지층, 국민의힘 당원들의 뜻이라는 명분으로 전당대회 나온다면 그것도 이제 본인뜻이 아니라 떠밀렸듯이,
● 이재영> 근데 조금은 틀리죠.
◎ 앵커> 달라요? 그거는? 비대위원장 맡을 때랑 달라요?
● 이재영> 그렇죠. 비대위원장 맡을 때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본인의 선택은 아니었으나, 누군가 아니면 어떤 세력이 선택을 해준거잖아요? 근데 지금은 어떤 세력이 선택을 해준다기보다는, 일반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아야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좀 내용이 틀리죠. 본인이 나와서 원하는 뭐 당원이 됐던, 국민이 됐던 여기 한번 내가 선택을 받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나오는 거는 누구나 막을 수가 없는 것이고.
그랬을 때 그거는 조금 내용은 틀린 것 같아요.
◎ 앵커> 정치 복귀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그 주체들이 국민이라면, 당원들이라면 그거는 비대위원장 맡겠다?
● 이재영> 당원과 국민이라고 저는 이번에 생각했는데, 저는 전대룰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계속 그걸 주장을 하고 있고, 지금 100% 당원 아닙니까? 그걸 5대5로 바꿔야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 또 집단 지도 체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 앵커> 그러면 우리 이재영 최고랑 우리 저, 첫목회 그 젊은 수도권의 젊은 이번도전 했던 분들은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로 도전하는 거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찬성한다. 이런..
● 이재영> 찬성까지는 아닙니다.
◎ 앵커> 반대하지 않는다. 막지는 않는다?
● 이재영> 막을 필요가 없죠.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서 평가를 받겠다는데,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뭐 쌍대들고 막을 필요는 없다생각합니다. 근데 그거는 이제 첫목회 입장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황이 그렇게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큰 흐름이라던지, 물결이라면 그거는 뭐 개개인이 막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앵커> 막을 수 없다?
● 이재영> 다만, 나와서 평가를 받는 것, 그 평가는 올곧이 당원과 국민이 할 것이다.
◎ 앵커> 근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렸어요. 대통령하고 한동훈 위원장하고 사이가 안 좋다는 걸.
● 이재영> 그러게 말입니다.
◎ 앵커>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그런 어떤 대세적인 흐름을 타고 당대표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용산에서는 과연 그걸 어떻게 바라볼지, 또 당 내에 있는 친윤계 의원들은 그런 한동훈 위원장과 또 어떤 또 대립각을 세울지 그런 부분,
그래서 갈등이 다시 또 촉발되는 건 아닌지, 그런 우려는 없어요? 견제하고 싶어할 거 아니에요. 대통령하고 사이가 좋으면 모를까. 옛날의 한동훈이 아니고 옛날의 윤 대통령이 아니니까 이제 두 사람 사이가.
● 이재영> 네.
◎ 앵커> 두 사람 사이가 너무 나쁘다는 거를 뭐 그게 어떻게 국민이 알아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냥 건너, 건너, 건너 야,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가 정말 안 좋다더라.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차계의 권력을 위해서 당 대표에 도전한다. 이거를 그러면 현 권력인 대통령과 친윤계 의원들은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인가. 손 놓고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 이재영> 거기에 대응하는 거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잖아요? 어떤 본인들이 누구를 내놓던, 아니면 거기에 대응하는 메시지를 내놓던, 뭐 이것일 텐데. 출마의 자유가 보장되어있는 한 그리고 당원이기도 하고 그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라는 게 아닙니다. 한동훈 위원장도 분명히 책임이 있어요. 당 대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는 안 돼야 됐는데, 오히려 진짜 다른 형태로 우리 당을 선거를 도와야 됐으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소위 말해서 가성비좋게 도울 수가 있었는데, 끝에 가서는 그게 안 됐단 말이죠. 거기에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윤한갈등이라고도 보여지는 이제 당 내 분열인데, 어쨌든간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어떤 조직이 실패하거나 뭐 프로젝트가 망했을 때 그 장이 책임을 지든, 이 장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이상하게 당의 상황이 총선 이후에 수습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상황이 그렇게 좀 만들어가고 있다는 거는 그만큼 지금 당이 굉장히 혼란스럽다는 걸 또 방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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