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원에게 이메일
"2026년 지방선거 대비 매진"
"2026년 지방선거 대비 매진"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3일)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다음 달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개혁신당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로는 총선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가지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의견의 다양성을 만들어내야 할 전당대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 개월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일 것"이라며 "그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한 총선 결과에 대해 "3개월 남짓한 기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많은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한 것은 내가 당 대표로서 선거 지원에 매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 기여한 당원들의 용기와 성과는 우리 당의 역사가 흘러가는 동안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끝으로 "빠른 시일 내 전국을 돌며 선거를 뛰느라 고생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일정을 잡고, 지역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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