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중계] 출구조사 민주당 '압승'에 환호·박수…이 시각 민주당 선거상황실

【 앵커멘트 】
출구조사가 발표된 순간 가장 궁금한, 각 당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으로 갑니다. 표선우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민주당 선거상황실, 출구조사 발표 후 매우 열기가 고조됐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압승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이곳 상황실에선 환호와 박수갈채가 그야말로 터져 나왔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몇몇 지도부들은 그간 높은 여론조사에도 표정관리를 해왔는데요.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서야 이런 압승은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는 듯 입을 벌린 채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용산, 경기 분당갑 등 접전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일단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박수와 환호는 더욱 커졌고요.

특히 민주당이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공을 들여온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상황실 분위기 가장 크게 달아올랐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비교적 차분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며 각 지역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이재명 위원장 등 지도부는 출구조사를 확인한 직후 일단 자리를 뜬 상황인데요.

이재명 위원장은 상황실을 나서면서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짧게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출구조사일 뿐 최종 결과는 아니어서, 차분히 지켜본 뒤 내일 10시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