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출세를 위해 처인을 이용하지 않겠다"며 "비리로 인해 처인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7일) SNS에 "언제까지나 처인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며 "처인 발전, 정말 자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역구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배우자 탈세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이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비롯해 현금 재산의 갑작스러운 변경, 재산이 50여 억원 증가했지만 세금은 2천만 원만 납부해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가 여러 건의 미술품 위작 판매 문제로 형사고발됐다는 점을 들며 즉각적인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용인갑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역임했고, 이상식 민주당 후보는 경찰 출신으로 부산경찰청장을 역임해 두 후보의 경쟁은 '검경대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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