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 격전지 속으로, 오늘은 서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있는 새로운 정치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총선서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으며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여기는 서울 용산역입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요. 지난 20년 간 대부분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고 진보 정당을 택했던 지난 20대 총선도 보수 정당 출신 후보였습니다. 그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예측, 쉽지 않습니다. 뚜렷한 정책 이슈 없이 팽팽한 여야 구도 속에 지난 총선에서 불과 890표 차 승부를 보였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며 4년 만에 지역구 탈환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태웅 /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 - "용산에 있어선 민심이, 심판의 기운이 강한데요. 대통령실이 용산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중진 현역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집권 여당의 힘으로 굵직한 현안 해결을 자신합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
- "용산의 큰 공약들의 실현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 있는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 후보는 대통령실 이전을, 권 후보는 철도 지하화가 핵심 공약입니다.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단일 선거구인데 표심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서쪽과 북쪽은 대체로 진보세가, 한강과 맞닿아있는 남쪽과 동쪽은 보수 성향이 센 편입니다.
유권자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민감합니다.
▶ 인터뷰 : 손도현 / 서울 용산2가동
- "재개발이 안 되다 보니까 소방도로 역할을 못 해요. 그러다 보니까 화재 시에 위급한 상황이 많이 닥치고요."
선거 막판 지역 부동산 민심과 의대 증원 문제가 여야 후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변수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송지수
총선 격전지 속으로, 오늘은 서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있는 새로운 정치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용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총선서 초박빙 승부를 펼쳤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으며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여기는 서울 용산역입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인데요. 지난 20년 간 대부분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됐고 진보 정당을 택했던 지난 20대 총선도 보수 정당 출신 후보였습니다. 그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 예측, 쉽지 않습니다. 뚜렷한 정책 이슈 없이 팽팽한 여야 구도 속에 지난 총선에서 불과 890표 차 승부를 보였던 두 후보가 다시 맞붙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며 4년 만에 지역구 탈환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태웅 /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 - "용산에 있어선 민심이, 심판의 기운이 강한데요. 대통령실이 용산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중진 현역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 집권 여당의 힘으로 굵직한 현안 해결을 자신합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
- "용산의 큰 공약들의 실현 실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 있는 국회의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 후보는 대통령실 이전을, 권 후보는 철도 지하화가 핵심 공약입니다.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단일 선거구인데 표심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서쪽과 북쪽은 대체로 진보세가, 한강과 맞닿아있는 남쪽과 동쪽은 보수 성향이 센 편입니다.
유권자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민감합니다.
▶ 인터뷰 : 손도현 / 서울 용산2가동
- "재개발이 안 되다 보니까 소방도로 역할을 못 해요. 그러다 보니까 화재 시에 위급한 상황이 많이 닥치고요."
선거 막판 지역 부동산 민심과 의대 증원 문제가 여야 후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변수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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