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톡톡 국회 출입하는 표선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첫번째부터 보죠. 문재인 전 대통령 아닌가요? 옆에는 민주당 후보 같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경남 거제에 출마한 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만난 건데요. 문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죠.
문 전 대통령, 수요일마다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단순 산행으로 보기엔 좀 달랐던게요.
"거제는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곳"이라면서, "변 후보가 그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낌없이 응원했습니다.
【 질문 1-2 】
문 전 대통령이 총선에 직접 나서진 않을 것이다, 이런 관측 많았잖아요?
【 기자 】
그런데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 기자에겐 "잘 좀 다뤄달라" 부탁하기도 했고, 옷도 아예 파란색으로 맞춰 입고 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격려하는 마음 표현하려고 옷도 파란 옷 입고 왔는데 오랜만에 파란 옷 찾느라고 옷장을 뒤졌어요."
모레는 문 전 대통령 옛 지역구, 부산 사상구 배재정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1-3 】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 기자 】
하지만 이제는 뭉쳐야 한다, 일단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큰 걸로 보입니다.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와 갈등이 있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내일(28일) 낙동강벨트를 시작으로 선거 운동에 뛰어드는데요.
선거 2주 남기고 민주당이 전력을 총동원하는 걸로 보입니다.
【 질문 2 】
내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이잖아요.
후보들 마음가짐도 달라지겠어요. 보디프로필을 찍은 후보도 있다고요?
【 기자 】
각양각색 본인 PR에 나서고 있죠.
단연 눈에 끄는 사람, 분당을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후보입니다.
1965년생, 올해 만 58살인데요.
식스팩을 만든 이유,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분당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의 다짐과 각오를 제 몸으로 한번 보여주자."
【 질문 2-1 】
자신의 공약을 몸으로 보여준 거군요.
【 기자 】
그런데 전략을 바꾼 것 같은 후보도 있습니다.
세종갑 출마하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인데요.
새미래 입당 후 줄곧 당색인 민트색 점퍼를 입었는데,
공교롭게 민주당이 세종갑 공천을 취소한 이번 주부터는요, 마치 민주당같은 파란색 우비를 입었습니다.
SNS에도 '윤석열 혼내는 김종민'으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화력을 보태는 듯 하고요.
거대 양당을 비판한다는 컨셉을 줄곧 유지해왔는데, 이젠 민주당 표 흡수에 나섰단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 3 】
네 다음 보겠습니다. "널 심판해야 해", 누구에게 한 말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충주 무학시장 일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시민이 연설하는 이 대표를 향해 갑자기 욕설을 퍼부으면서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 "가장 부끄러운 이재명 네 XX아 널 심판해야해!"
지지자들과 마찰이 심해지자 결국 경찰에 의해 상황은 종료됐는데요.
이 대표, "저런분도 계셔야죠"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 질문 4 】
현장에서 시끄러운 일 벌어지는 거보면, 선거가 임박하긴 했어요.
【 기자 】
재외국민 투표는 시작됐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곳이 중국 베이징 투표소인데요.
저마다 먼 투표소까지 와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수 / 중국 내몽고 거주
- "3시간 30분 정도(걸려서 왔고)…. 한중관계도 그렇고 (한국 정치가) 극복, 회복이 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정치부 표선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대나 / 베이징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강수연
화면출처 : 유튜브 '김병욱 TV'·'김종민 TV'
총선톡톡 국회 출입하는 표선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첫번째부터 보죠. 문재인 전 대통령 아닌가요? 옆에는 민주당 후보 같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경남 거제에 출마한 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만난 건데요. 문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죠.
문 전 대통령, 수요일마다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단순 산행으로 보기엔 좀 달랐던게요.
"거제는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곳"이라면서, "변 후보가 그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낌없이 응원했습니다.
【 질문 1-2 】
문 전 대통령이 총선에 직접 나서진 않을 것이다, 이런 관측 많았잖아요?
【 기자 】
그런데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장 기자에겐 "잘 좀 다뤄달라" 부탁하기도 했고, 옷도 아예 파란색으로 맞춰 입고 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격려하는 마음 표현하려고 옷도 파란 옷 입고 왔는데 오랜만에 파란 옷 찾느라고 옷장을 뒤졌어요."
모레는 문 전 대통령 옛 지역구, 부산 사상구 배재정 후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 1-3 】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 기자 】
하지만 이제는 뭉쳐야 한다, 일단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큰 걸로 보입니다.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와 갈등이 있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내일(28일) 낙동강벨트를 시작으로 선거 운동에 뛰어드는데요.
선거 2주 남기고 민주당이 전력을 총동원하는 걸로 보입니다.
【 질문 2 】
내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이잖아요.
후보들 마음가짐도 달라지겠어요. 보디프로필을 찍은 후보도 있다고요?
【 기자 】
각양각색 본인 PR에 나서고 있죠.
단연 눈에 끄는 사람, 분당을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욱 후보입니다.
1965년생, 올해 만 58살인데요.
식스팩을 만든 이유,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분당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의 다짐과 각오를 제 몸으로 한번 보여주자."
【 질문 2-1 】
자신의 공약을 몸으로 보여준 거군요.
【 기자 】
그런데 전략을 바꾼 것 같은 후보도 있습니다.
세종갑 출마하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인데요.
새미래 입당 후 줄곧 당색인 민트색 점퍼를 입었는데,
공교롭게 민주당이 세종갑 공천을 취소한 이번 주부터는요, 마치 민주당같은 파란색 우비를 입었습니다.
SNS에도 '윤석열 혼내는 김종민'으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에 화력을 보태는 듯 하고요.
거대 양당을 비판한다는 컨셉을 줄곧 유지해왔는데, 이젠 민주당 표 흡수에 나섰단 분석이 나옵니다.
【 질문 3 】
네 다음 보겠습니다. "널 심판해야 해", 누구에게 한 말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충주 무학시장 일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시민이 연설하는 이 대표를 향해 갑자기 욕설을 퍼부으면서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 "가장 부끄러운 이재명 네 XX아 널 심판해야해!"
지지자들과 마찰이 심해지자 결국 경찰에 의해 상황은 종료됐는데요.
이 대표, "저런분도 계셔야죠"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 질문 4 】
현장에서 시끄러운 일 벌어지는 거보면, 선거가 임박하긴 했어요.
【 기자 】
재외국민 투표는 시작됐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곳이 중국 베이징 투표소인데요.
저마다 먼 투표소까지 와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수 / 중국 내몽고 거주
- "3시간 30분 정도(걸려서 왔고)…. 한중관계도 그렇고 (한국 정치가) 극복, 회복이 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정치부 표선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대나 / 베이징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강수연
화면출처 : 유튜브 '김병욱 TV'·'김종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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