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민생 공약으로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거대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넘어 당장 유권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내 '수도권 위기론'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와 저출생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하겠습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또 다자녀 혜택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고 육아기 탄력 근무제도 의무화법 개정 등의 추진 방향도 밝혔습니다.
이밖에 예금 보호 한도를 1억 원 하는 등 민생 자산 형성 지원 공약들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 전략에서 민생경제 파탄을 강조하며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월 3만 원 청년패스 등을 주요 민생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코로나 때 가구당 100만 원도 안 되는 거 지급했더니 경제가 확 살아났죠. 가구당 100만 원 지역화폐 지급하는 데 예산 13조 원 정도밖에 안 들어요."
여야는 민생 공약을 서로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물가 상승을 가져올 거라고 비판했고, 이 대표는 기본소득 이념에 반대하던 국민의힘이 급하게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재원 마련 현실성에 대한 고민 없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송지수 김규민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민생 공약으로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거대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넘어 당장 유권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먼저)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내 '수도권 위기론'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와 저출생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하겠습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또 다자녀 혜택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고 육아기 탄력 근무제도 의무화법 개정 등의 추진 방향도 밝혔습니다.
이밖에 예금 보호 한도를 1억 원 하는 등 민생 자산 형성 지원 공약들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 전략에서 민생경제 파탄을 강조하며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월 3만 원 청년패스 등을 주요 민생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코로나 때 가구당 100만 원도 안 되는 거 지급했더니 경제가 확 살아났죠. 가구당 100만 원 지역화폐 지급하는 데 예산 13조 원 정도밖에 안 들어요."
여야는 민생 공약을 서로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물가 상승을 가져올 거라고 비판했고, 이 대표는 기본소득 이념에 반대하던 국민의힘이 급하게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재원 마련 현실성에 대한 고민 없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송지수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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