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위기론'에 국민의힘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지지율 반등과 주요 격전지에 대한 전략을 고민하는 분위기입니다.
수도권 후보들은 각종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반전시킬 당 차원의 전략이 없다는 점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의 만남으로 이른바 윤-한 갈등은 다시 한번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발 리스크도 어느정도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어제)
-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는 황상무 수석 사태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을 요청했고,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
관건은 그동안의 악재로 돌아선 여론을 돌릴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낮은 대통령 지지율과 물가 문제, 의대정원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후보들은 각개전투로 개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 "먼저 수서-광주 복선전철 신속하게 착공하고, 야탑-도촌사거리 경유노선 반영시키겠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어제)
-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파격적인 방법이 필요해졌습니다. 서울 내부를 순환하는 급행 철도망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반전시킬 당 차원의 이렇다할 전략은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 일정을 비운 한동훈 위원장은 남은 총선 기간 필승 전략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수도권에 출마한 한 후보는 "대구나 충청 등 지방을 갈 때가 아니다"라며 "의료대란을 수습하는 등 정부여당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더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3일) 임명된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과 함께 투톱 전략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수도권 위기론'에 국민의힘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지지율 반등과 주요 격전지에 대한 전략을 고민하는 분위기입니다.
수도권 후보들은 각종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반전시킬 당 차원의 전략이 없다는 점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의 만남으로 이른바 윤-한 갈등은 다시 한번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발 리스크도 어느정도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어제)
-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는 황상무 수석 사태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을 요청했고,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
관건은 그동안의 악재로 돌아선 여론을 돌릴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낮은 대통령 지지율과 물가 문제, 의대정원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도권 후보들은 각개전투로 개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 "먼저 수서-광주 복선전철 신속하게 착공하고, 야탑-도촌사거리 경유노선 반영시키겠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 (어제)
-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파격적인 방법이 필요해졌습니다. 서울 내부를 순환하는 급행 철도망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반전시킬 당 차원의 이렇다할 전략은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 일정을 비운 한동훈 위원장은 남은 총선 기간 필승 전략 방안을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수도권에 출마한 한 후보는 "대구나 충청 등 지방을 갈 때가 아니다"라며 "의료대란을 수습하는 등 정부여당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더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3일) 임명된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과 함께 투톱 전략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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