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
4·10 총선에서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두산에너빌리티와 만나 분당에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을 요청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을 만나 뵙고, 분당에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을 요청드렸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또한 빠른 시일 내에 기업 실사단이 하수종말 처리장, 법원 부지 등 구미동 일대 유휴부지를 살펴볼 것을 요청드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후보는 "두산그룹은 미래 창의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두산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국내외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산학협력을 맺어 지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산그룹의 경험과 자산이 분당의 우수한 인적자원들과 만난다면 그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산그룹뿐만 아니라 HD현대, 네이버, KT 등 지역구 내 많은 대기업들이 있다"며 "차례로 만나 뵙고 특목·자사고 유치를 설득하겠다. 지역 인재 비중을 50% 이상 늘려서 해당 기업의 자녀는 물론 지역 인재들이 골고루 입학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폐지한 특목·자사고 정책을 되살려서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며 "최소 2개의 기업의 지원을 받아서 장기적으로는 2곳 이상의 특목·자사고가 분당 내에 설립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현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