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숫자(531명)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공관위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전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하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신청 마감 당일 비례대표 출마를 신청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낙마한 김행 전 후보자, ‘사격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