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11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본선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파열음으로 당 지지율이 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선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반등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관심을 끄는 선대위원장단 등 인선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대위원장단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새 얼굴'을 영입해 전면에 내세우고 당내 중진·원로급 인사도 합류해 안정감을 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먼저 당내에서 거론되는 인사는 이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이해찬 전 대표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서 당 대표로 지휘봉을 잡아 대승을 끌어낸 경험에 공천 과정에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을 리더십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 역시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개혁적 이미지를 갖춰 핵심 지지층 소구 및 중도층 확장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카드라는 해석입니다.
아울러 통합을 표방한 만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족저근막염 발병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선대위 역할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당 공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파열음으로 당 지지율이 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선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반등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관심을 끄는 선대위원장단 등 인선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대위원장단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새 얼굴'을 영입해 전면에 내세우고 당내 중진·원로급 인사도 합류해 안정감을 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먼저 당내에서 거론되는 인사는 이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이해찬 전 대표입니다. 4년 전 총선에서 당 대표로 지휘봉을 잡아 대승을 끌어낸 경험에 공천 과정에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을 리더십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 역시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개혁적 이미지를 갖춰 핵심 지지층 소구 및 중도층 확장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카드라는 해석입니다.
아울러 통합을 표방한 만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족저근막염 발병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선대위 역할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당 공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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