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총선 출마 설득할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회동합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김 부의장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에게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하위 20%를 통보받고 "모멸감을 느꼈다"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이후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이 탈당한 직후에도 직접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에도 김 부의장이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시점에 한 위원장이 통화를 건 만큼, 입당 제안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0일 김 부의장에 대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고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지난달 22일에는 김 부의장 영입 여부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는 분이라면 다양한 분들이 많이 모일 때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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