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연상시켜…다른 당명과 차별성도 뚜렷"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수감돼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주 창당대회를 엽니다.
송 전 대표 측은 오늘(1일)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면서 "당명은 '소나무당'으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당명을 '소나무당'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송 전 대표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다른 당명과의 차별이 뚜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 측은 지난 달 15일 당명을 '민주혁신당'으로 확정했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나 '혁신'이라는 단어만으로는 변별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보고 새로 당명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전 대표 측은 "당의 로고는 태극 모양으로 정했다. 제2의 독립운동의 심정으로 (정치에) 임한다는 결기를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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