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국민 많이 만나시길"

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72번째 생일 축하
한동훈, 축하 난 보내..."우리 사회 원로의 많은 가르침 받고 싶어"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72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생신 축하드린다"며 "회고록과 북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 고 했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이렇게 전화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요즘 시장도 다니고 현장을 많이 찾는데, 대통령님께서 국민들과 만나셨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뵙고 싶어 하니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국민들과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취임 후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난해 11월 7일에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직접 찾았고, 12월 29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이 날 박 전 대통령에게 축하난을 보냈는데,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