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의정부제일시장 찾아 어묵 먹방…민생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은 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년사장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오늘(25일) 경기도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고물가와 고금리,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상인회장 등과 함께 떡집, 생산 가게, 반찬 가게 등 시장 점포를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떡집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많이 팔리나", "제가 좀 사야죠"라고 인절미 등을 구입했고, 떡볶이 가게에서는 어묵을 먹은 뒤 상인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열심히 챙기겠다",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상인들을 응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에서 한 상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이후 시장 상인들과 의정부 대표 음식인 부대찌개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며 "전통시장이 물건 구매 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