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간판 바꾼 민주당…새로운 로고·상징 공개

“민주당 정체성 강화해 총선 지지 끌어낼 것”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선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24일)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8년 만입니다.

기존 PI에 있던 ‘민주주의’를 형상화한 미음(ㅁ) 모양은 새 PI에서 사라졌습니다.

당명 중 ‘더불어’는 기존보다 작게, ‘민주당’은 더 굵고 큰 필체를 사용했습니다. 국민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 68년간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는 설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새로운 당 로고를 공개한다. /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또 삼색 깃발의 파랑·보라·초록은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깃발 모양은 다양한 가치를 품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한웅현 홍보위원장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각오를 담았다”며 “민주·미래·희망에 중점을 둔 민주당의 정체성 강화로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새 PI 선포식에서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새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