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7일)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일각에선 어제(16일) 공천관리위원회가 3선 이상 중진들을 상대로 인적 쇄신을 시사한 만큼, 당내 중진들에게 헌신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관위는 3선 이상 동일 지역구를 유지한 의원에게 15%의 경선 득표율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3선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이런 자리에서 헌신을 요구할 만한 것은 아니다"며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4선 의원은 권성동·권영세·김기현·김학용·박진·윤상현·이명수·홍문표 의원, 5선 의원으로는 김영선·서병수·정우택·정진석·조경태·주호영 의원이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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