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李·지지자에 상처 드려 깊이 사과”
더불어민주당은 흉기 피습으로 자택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오늘(15일) 최고위원회의 후 이 대표 당무 복귀 시점에 대해 “이번 주 중에 복귀하시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놓고 막말 논란이 불거진 김한규 의원을 향해서는 ‘엄중 경고’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 퇴원 메시지를 언급하며 “콜로세움에 세워져 있는 검투사, 그냥 찌르면 안 되고 선혈이 낭자하게 찔러야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정치 문화에 대해 이재명 대표도 본인이 상대가 돼서 피해자가 되어 보니 한 번 더 느낀 게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한 발언의 내용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그에 대해 엄중경고하기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표현으로 이재명 대표님과 당원, 지지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언에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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