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70명·기동대 120명 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역 일정을 소화하는 한 위원장 경호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여파 때문입니다.
대구경찰청은 오늘(2일) 대구를 방문하는 한 위원장의 신변을 위해 240명 규모의 경찰 인력을 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변보호 7개팀(70명) ▲형사 3개팀(10명) ▲기동대 2개 중대(120명)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를 방문해 국민의힘 주최로 열리는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KTX를 이용해 이날 오후 한 위원장이 동대구역에 도착했을 때 역사 인근에 경찰기동대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4일 5·18민주묘지 참배와 국민의힘 광주시당 신년인사회 참석 등을 이유로 한 위원장 방문이 예정된 광주도 긴장감이 감돌긴 마찬가지입니다.
광주 북부경찰은 5·18민주묘지 앞 경호 인력을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기동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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