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2주 연속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내린 33%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3%p 올라 59%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 요인은 '외교'(40%), '국방/안보'·'경제/민생'(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각 5%) 순으로 높았습니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5%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한 것은 지난 10월 3주 차 이후 5주 만으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입니다.
갤럽 측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며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3.4%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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