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남북 당국 간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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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남북 당국자 간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금 전 현대아산에서 긴급 대책회의가 있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규해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현대아산은 북측이 금강산의 남측 부동산 일부를 동결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조속한 시일 안에 남북 당국자 간 대화가 이뤄지길 촉구했습니다.

현대아산은 오늘 오전 장경작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현대아산은 진지하고 진전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촉구하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현대아산은 북측이 현대아산의 자산까지 동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의 성명에서 현대아산을 적시하지 않았고, 이번 성명은 그간 북한이 보여온 입장의 연장선상 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에서 북한이 중국의 관광업체와 금강산 관광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 진위를 파악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그룹 차원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된 일은 현대아산이 총괄한다며, 현정은 회장이 직접 나설 일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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