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보다 여권 지지층 강하게 응집된 것으로 분석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2%…부정 59%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2%…부정 5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국민 46%가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답한 조사 결과가 오늘(22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46%가 '정당한 수사 절차', 37%가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17%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정당한 수사 절차라는 주장은 국민의힘 지지층(86%)과 성향 보수층(76%) 등에서 두드러졌으며,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과 성향 진보층(60%) 등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서는 45%가 정당한 수사 절차, 40%가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 답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각각 37%, 2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수치상 야권보다 여권 지지층이 더 강하게 응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시각 21일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9%로 조사됐습니다.
전주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각각 1%p씩 오르고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이 33%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p 상승한 33%를 기록했습니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29%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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