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떨까요?
이 대표가 입원한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혁근 기자, 이 대표의 몸 상태 전해진 소식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이 대표가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에 지지자와 취재진이 모여들면서 다소 붐비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7시쯤 먼저 국회에서 가까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 뒤 이곳 녹색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 중인데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될 때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전해졌지만, 지금은 위급 상황은 넘겼지만 기력을 찾진 못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일체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녹색병원에 취재진은 일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질문2 】
그런데 여의도에서 면목동까지면 20km나 떨어져 있잖아요? 이 대표가 녹색병원을 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 기자 】
민주당은 녹색병원이 단식 치료 경험이 많아 의료진이 이곳에 입원하는 걸 권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녹색병원은 야권 성향의 정치인이 단식 치료를 위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지난 7월 일본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단식했던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이곳에서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을 했던 당시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상임고문도 녹색병원에서 회복했습니다.
【 질문3 】
여당 지도부, 국회 단식 중일 때는 찾지 않았는데 이제 입원을 했잖아요. 상황이 바뀔까요?
【 기자 】
미묘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병문안 가능성에 대해 "정치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여지를 뒀는데요.
또 앞서 김 대표가 운을 띄운 여야 대표회담 제안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병문안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고 대통령실도 특별한 입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녹색병원 앞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떨까요?
이 대표가 입원한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 질문1 】
이혁근 기자, 이 대표의 몸 상태 전해진 소식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이 대표가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에 지지자와 취재진이 모여들면서 다소 붐비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7시쯤 먼저 국회에서 가까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 뒤 이곳 녹색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 중인데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될 때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전해졌지만, 지금은 위급 상황은 넘겼지만 기력을 찾진 못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일체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녹색병원에 취재진은 일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질문2 】
그런데 여의도에서 면목동까지면 20km나 떨어져 있잖아요? 이 대표가 녹색병원을 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 기자 】
민주당은 녹색병원이 단식 치료 경험이 많아 의료진이 이곳에 입원하는 걸 권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녹색병원은 야권 성향의 정치인이 단식 치료를 위해 자주 찾는 곳인데요.
지난 7월 일본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단식했던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이곳에서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또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을 했던 당시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상임고문도 녹색병원에서 회복했습니다.
【 질문3 】
여당 지도부, 국회 단식 중일 때는 찾지 않았는데 이제 입원을 했잖아요. 상황이 바뀔까요?
【 기자 】
미묘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병문안 가능성에 대해 "정치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여지를 뒀는데요.
또 앞서 김 대표가 운을 띄운 여야 대표회담 제안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병문안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고 대통령실도 특별한 입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녹색병원 앞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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