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17일째인 오늘(16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비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단식 중단 이후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어제 공지를 통해 "이 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어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지팡이를 짚는 등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면서 당내에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오늘 의총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설득해야 한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나올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해 의원들이 단식을 중단하라는 총의를 모아도 이 대표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지켜봐 온 의료진은 "이 대표의 전체적인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입원을 권고한다"고 소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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