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는 '워싱턴 선언' 등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놓고 완전히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이 퀀텀 점프하는 계기라고 반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지키는데 실패한 빈손 외교였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북핵 확장억제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에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핵협의 그룹' 창설과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핵 억제를 구체화한 건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미 이틀 만에 약 8조 원의 투자를 유치한 하는 등 경제적,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맺어나가는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평가받는 한미 동맹의 퀀텀점프가 이뤄진…."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트집 잡기에만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021년 한미정상회담에서 진전된 것이 없고, 기존 미국의 핵우산 정책과 뭐가 달라졌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국익과 실리를 내줬다며,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와 반도체법을 두고 모호한 답변만 내놓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미 정상회담에서 역시 정부는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 외교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의당 역시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이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여야는 '워싱턴 선언' 등 한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놓고 완전히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이 퀀텀 점프하는 계기라고 반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익을 지키는데 실패한 빈손 외교였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북핵 확장억제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에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핵협의 그룹' 창설과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핵 억제를 구체화한 건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미 이틀 만에 약 8조 원의 투자를 유치한 하는 등 경제적,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맺어나가는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뒀습니다.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평가받는 한미 동맹의 퀀텀점프가 이뤄진…."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이 트집 잡기에만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021년 한미정상회담에서 진전된 것이 없고, 기존 미국의 핵우산 정책과 뭐가 달라졌느냐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국익과 실리를 내줬다며,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와 반도체법을 두고 모호한 답변만 내놓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미 정상회담에서 역시 정부는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일본에는 퍼주고 미국에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 외교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의당 역시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이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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