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 고려한 행사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 고려한 행사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저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함께 헌화했습니다.
정상 간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습니다.
이는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로 이날 방문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시설은 전쟁터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백악관 인근 내셔널몰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한국군 지원부대 전사자 4만3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이 설치돼있습니다. 기념시설은 동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건립됐습니다.
한미 정상이 함께 한국전 참전비를 찾은 것은 1995년 참전비 제막식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찾은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다양한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진행,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와 경제안보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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