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아직도 민주당 DNA" vs 안철수 "1,800배 차익 해명해야"

【 앵커멘트 】
오늘(16일)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아직도 민주당 DNA가 남아있다"고 비판했고,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부동산 차익 의혹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후보는 김기현 후보를 향해 최근 제기된 울산 KTX 역세권 토지 차익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김기현 후보는 1,800배 차익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해야 합니다.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기준에 맞는 해명을 하십시오, 김기현 후보!"

김기현 후보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며 "내부총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아직도 민주당 DNA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분이 많이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 당에. 이재명을 이 재판의 단두대에 올릴 수 있는 사람, 저 바로 김기현입니다."

또, 안 후보가 총선 뒤 당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건 꼼수라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민주정권을 만들겠다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정권 뺏기지 말아서 30년 자유민주정권을 만들자, 동의하십니까?"

천하람 후보는 "호남을 팔아 권력에 줄 서는 건 결국 당원들을 파는 것"이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국민의힘의 호남정치가 여러분이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영달을 위해서 팔려 다녀서는 안 됩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광주에서 세 번째 합동연설회를 마친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들은 오는 20일 MBN이 주관하는 TV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