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국빈방문…'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의제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4일, 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5월 무함마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한 타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들과 100여개 기업인들도 이번 순방에 동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저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 장관들, 그리고 100여개 기업이 함께 왔다. 이번 순방에서 큰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친동생인 알 나흐얀 외교장관 등 3명의 장관과 고위급 인사들이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공항에서 이뤄진 환담에서 알 나흐얀 장관은 "무함마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 방문이자 그 첫 번째가 대한민국이라는데 각별한 의미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나기를 고대해 왔고, 여러 장관과 100여 개 기업인들이 함께 왔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큰 성과 도출되기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김은혜 홍보수석은 "수출로 대한민국의 활로를 모색하고, 경제도약의 돌파구 찾겠다는 각오로 이번 순방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UAE에 머무르면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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