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34.6%, 부정평가 63.4%
이태원 참사 이후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6%, 부정 평가는 63.4%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0.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0월 4주 35.7%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였던 11월 1주 34.2%를 기록하며 1.5%포인트 하락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2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10월 4주 61.7%에서 11월 1주 62.4%, 11월 2주 63.4%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국가 애도기간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및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거칠게 몰아붙였으나 민주당의 공세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3.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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