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파란 불'
"실사단에 엑스포 개최 역량 보여줄 수 있을 것"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실사단에 엑스포 개최 역량 보여줄 수 있을 것"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 간사인 안병길 의원은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파란 불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재개발사업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지난 1월에는 안도걸 당시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 단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 동구 일원 약 228만㎡ 부지에서 진행되는 총사업비 4조 636억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입니다.
이번 재개발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마련을 마치고, 상부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를 앞두고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개최역량을 실사단에게 보여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안 의원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좌우할 핵심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북항 2단계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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