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조규홍 복지부장관 임명에 이은 차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기일 복지부 2차관, 2차관에 박민수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사상 초유의 '복지장관 공백 사태' 끝에 지난 4일 조규홍 당시 1차관이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데 이어 1·2차관 자리까지 모두 정비되면서 정부 출범 약 6개월 만에 복지부 리더십 공백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
이기일 신임 복지부 1차관은 건국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복지부에서 대변인과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쳐 윤 정부 초대 복지부 2차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1차관은 전 정부였던 지난 2020년 9월부터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맡아 1년 8개월여간 코로나19 방역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박민수 신임 2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복지부 정책기획관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5월 윤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윤 대통령을 보좌해 왔습니다.
앞으로 복지부 1차관은 복지 분야와 인구정책을 총괄하며 2차관은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복지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윤 정부의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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