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늘(18일) 대한적십자사가 사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바자회에 참석했습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회'에 참석했습니다.
적십자 바자회 행사는 관례적으로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이 참석한 행사입니다. 오늘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여사는 바자회에 참석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기증 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 등에서 넥타이와 코트, 공예품 등을 구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서 참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지난 117년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을 선도해오신 대한적십자사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계신 여성봉사특별자문회 위원과 수요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17일) 밤 엠바고(특정 시점까지 보도 유예)로 김 여사의 바자회 참석 계획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의 외부 단독 일정을 미리 공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김 여사의 봉사활동은 '선일정 후공개' 방식으로 알려진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봉사를 한 이후에 시간이 꽤 흐른 뒤 해당 일정이 알려지고, 이를 대통령실에서 확인해주는 식이었습니다.
지난 8월 31일 김 여사가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 신부가 운영하는 '안나의집'에서 2시간 가량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이틀 전인 지난 16일 알려진 것이 그 예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묘소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김 여사가 정인이 사건 2주년을 앞두고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묘역을 참배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는 대통령실 공지가 나왔는데, 당시 공지도 하루가 지난 뒤 나온 발표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