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폭력 제발 끝내자"…MBN 엔드 바이올런스 콘서트가 전한 메시지

【 앵커멘트 】
MBN과 외교부, 유니세프가 주관하는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 'END VIOLENCE' 콘서트가 잠시 뒤 9시부터 시작됩니다.
에일리, 효진초이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수 에일리와 7살 소녀 릴리가 마주 앉았습니다.

다소 어색했던 두 사람, 이내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가며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릴리 / 엔드 바이올런스 참가자
- "어쩌면 그렇게 노래를 잘할 수 있어요?"

▶ 인터뷰 : 에일리 / 가수
-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야."

세대와 인종의 벽을 넘은 대화가 이뤄진 곳은 엔드 바이올런스(END VIOLENCE) 콘서트 현장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END VIOLENCE'는 아동 폭력 근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SNS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이번 콘서트엔 에일리, 효진초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합니다.

▶ 인터뷰 : 송상엽 / MBN 프로듀서
- "아이들과 함께 퀴즈도 풀어보고 토크도 하며 공감할 수 있는…. 아동 폭력에 대한 관심 유도가 목적이며…."

안무가 효진초이는 피해 아동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효진초이 / 안무가
- "'세상은 아직 살 만하고, 행복하고, 여러분이 희망을 가지기에는 마땅한 현실이다'라는 것을 격렬하게 표현하고자 합니다."

END VIOLENCE 콘서트는 잠시뒤 9시부터 유튜브 '코리아즈' 채널을 통해 선공개되고, 내일(16일) 낮 12시 10분 MBN에서 방영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임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