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당헌 개정과 당내 관련 기구 의결 등을 거쳐 가까스로 새 비대위 구성은 마쳤죠.
내일 이 새 비대위의 운명을 가를 법원 심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심문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는데, 국민의힘 측은 법원이 정치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이번에도 승소를 자신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법원이 내일(14일) 심문하기로 한 내용입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정지에 대한 국민의힘의 이의신청, 이준석 전 대표가 낸 '주호영 비대위' 비대위원 효력정지, '비상상황' 요건을 개정한 전국위 의결, 그리고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입니다.
이 중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심문이 2주 뒤인 28일로 미뤄졌습니다.
가장 늦게 접수된 건인데 추석 연휴로 인해 오늘에야 신청서를 받았다며 시간을 더 달라는 국민의힘 측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남은 3건 중 주호영 비대위와 관련한 2건은 다툼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핵심은 정진석 비대위의 출범 근거를 마련한 당헌 개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5일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할 경우'도 비상상황으로 인정하는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원은 정치 위에 군림하게 되고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 정당정치가 예속되고 종속되는 매우 염려스러운 귀결을 맞을 수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승소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MBC 인터뷰)
- "가처분 판결문에 따르면 제 당대표 지위는 법원이 인정한 거예요. 어떻게든 결과를 또 비틀어서 해석하려고 하겠지만 저는 명징할 것이다…."
앞선 가처분 소송에서 이 전 대표를 지원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추가로 400여 명의 자필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송지수
국민의힘은 당헌 개정과 당내 관련 기구 의결 등을 거쳐 가까스로 새 비대위 구성은 마쳤죠.
내일 이 새 비대위의 운명을 가를 법원 심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심문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는데, 국민의힘 측은 법원이 정치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이번에도 승소를 자신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법원이 내일(14일) 심문하기로 한 내용입니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정지에 대한 국민의힘의 이의신청, 이준석 전 대표가 낸 '주호영 비대위' 비대위원 효력정지, '비상상황' 요건을 개정한 전국위 의결, 그리고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입니다.
이 중 '정진석 비대위' 효력정지 심문이 2주 뒤인 28일로 미뤄졌습니다.
가장 늦게 접수된 건인데 추석 연휴로 인해 오늘에야 신청서를 받았다며 시간을 더 달라는 국민의힘 측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남은 3건 중 주호영 비대위와 관련한 2건은 다툼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핵심은 정진석 비대위의 출범 근거를 마련한 당헌 개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5일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할 경우'도 비상상황으로 인정하는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에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원은 정치 위에 군림하게 되고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 정당정치가 예속되고 종속되는 매우 염려스러운 귀결을 맞을 수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승소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MBC 인터뷰)
- "가처분 판결문에 따르면 제 당대표 지위는 법원이 인정한 거예요. 어떻게든 결과를 또 비틀어서 해석하려고 하겠지만 저는 명징할 것이다…."
앞선 가처분 소송에서 이 전 대표를 지원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추가로 400여 명의 자필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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