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정점식·주기환·김종혁·김행·김병민
정진석 “통합과 균형 중시해 인선”
정진석 “통합과 균형 중시해 인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수형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명의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원내에서는 재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과 3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참여합니다.
원외에선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와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과 주 전 후보, 김 당협위원장은 ‘친윤계’로 알려져 있어 지난 비대위보다 친윤 색채가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 의원은 1994년 대구 지검에서 초임 검사 생활을 윤 대통령과 함께했으며, 대선 때 선대위 네거티브 검증 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주 전 후보는 지난 ‘주호영 비대위’에도 참여한 인물입니다. 정 위원장은 당초 비대위 구성원들을 모두 새로 뽑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호남의 대표성이 있다고 봐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나름대로 나는 호남 인사를 채우고 싶었고 다른 분들은 여의치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정기국회를 관통하는 정치 일정을 함께해야 하는 비대위인 만큼 정치 쟁점 사안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인선으로 비대위 구성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통합과 균형을 중시해서 인선을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의를 의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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