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기감사 이어 1년 만에 권익위 감사 착수

감사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오늘부터 본격 착수합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권익위에 이틀간 '복무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예비감사를 진행할 것이며, 다음 주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난해 정기감사에 이어 1년여 만에 다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통상 2년~5년 주기로 정기 감사가 이뤄지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번 감사의 배경이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압력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직기강 관련 언론보도와 권익위 제보사항 등이 있어 감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