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여론 2.2%↓·부정여론은 2.5%↑
민주당, 정당 지지율 추가 상승해 국민의힘보다 17.1%포인트 앞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 추가 상승해 국민의힘보다 17.1%포인트 앞서
22일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더욱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4%는 긍정평가를, 67.2%는 부정평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0.3%, '다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0.1%,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 '잘 모르겠다'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2.4%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기록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30.4%는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기록된 지지율 32.6%보다도 2.2%가 추가로 하락한 수치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긍정 여론이 32.6%('잘하고 있다' 20.9%, '다소 잘하고 있다' 11.7%)였으며, 부정 여론이 64.7%('다소 잘못하고 있다' 9.1%, '잘못하고 있다' 55.6%)였습니다. 즉, 한 주 새 긍정 여론은 2.2%포인트가 떨어졌는데, 부정 여론은 2.5%포인트가 높아진 겁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9.5%, 국민의힘이 32.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2%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지난 주 9.8%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을 앞질렀던 민주당은 17.1%포인트까지 그 격차를 벌리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할 때 어느 정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겠냐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정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답변이 57.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윤석열 정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답변은 32.8%,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4%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22명이며, 응답률은 4.8%였습니다.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이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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