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 미디어토마토 지지도 조사서 국힘이 앞서
갤럽 조사…연령별·성별 모두 국힘이 우세
갤럽 조사…연령별·성별 모두 국힘이 우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6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6%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느 정당 또는 단체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5%는 국민의힘을, 29%는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정의당은 5%, 기타 정당은 1%, 지지 정당 없음은 20%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지지도를 유지한 가운데, 민주당의 지지도가 3%p 낮아지면서 두 정당의 지지도는 16%p 차로 벌어지게 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국민의힘 32%·민주당 26% ▲30대에서 국민의힘 41%·민주당 32% ▲40대에서 국민의힘 40%·민주당36% ▲50대에서 국민의힘 42%·민주당35% ▲60대에서 국민의힘 61%·민주당20%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60%·민주당 20%를 기록하며 모든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지역별로도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고, 성별로도 남성과 여성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당 조사는 유선10% · 무선전화ARS(RDD) 90%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응답자 수는 1,000명이며, 응답률은 9.4%입니다.
한국갤럽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 사진 = 한국갤럽 자료 캡처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서는 양상은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뉴스토마토 의뢰)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3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49.1%, 민주당이 37.8%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은 3주 전에 비해 0.2%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4%p 하락하며 양당 간 격차는 9.7%p에서 11.3%p로 확대됐습니다.
해당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응답자 수는 1,014명이며, 응답률은 2.4%입니다.
위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한국 갤럽, 뉴스토마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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