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재명, 모레 첫 등원…이낙연은 미국행 준비

【 앵커멘트 】
대선 주자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국민의힘 안철수, 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모레(7일)부터 국회로 출근해 의정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 한 명의 대선주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미국 연수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3선 의원으로 국회에 돌아오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캠프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안 의원은 차기 당대표 도전 여부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이준석 대표가 주도한 혁신위의 공천 시스템 개선에 대해서는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혁신이라는 것에 선거제도나 공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 이외에도 정책적인 부분이라든지 혁신이 필요한 굉장히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돼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도 모레(7일) 국회로 출근해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섭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 '책임론'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 의원이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지난 2일)
"패배요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이 책임져야 한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가운데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모레(7일) 미국행을 앞두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1년간 조지워싱턴대에서 남북관계 등을 공부할 계획인데, 이 전 대표는 조기귀국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계획에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