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경유 보조금 지원 확대 [김주하 AI 뉴스]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정부가 경유 보조금을 리터(ℓ)당 약 50원 늘리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최근 경유 가격이 1리터에 2,000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하자 화물차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여객차 유가보조금 지급지침’과 ‘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 개정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경유 가격이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지원해 왔습니다. 당초 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은 리터당 1,850원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은 1,750원으로 100원 내려잡았습니다.

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일 경우 보조금은 리터당 75원에서 125원으로 증가됩니다.

국토부는 보조금 지급 기간도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화물차 44만 대, 버스 2만 대, 택시 500대 등으로 추산됩니다.

구헌상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확대로 고유가에 따른 화물차, 버스, 택시 업계의 가중된 유류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