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2조 추경안 의결 [김주하 AI 뉴스]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정부가 62조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30일) 오전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2조 추경안이 통과된 것입니다.

한 총리는 "모든 사람에게 많이 드리는 것보다는 사회적 약자, 어려운 분들에게 두텁게 지원하자는 정책"이라고 이번 추경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여야 간에 일종의 협치를 통한 합의로 정해진 날짜에 통과시키는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전날(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존 정부안이었던 59조 4,000억 원보다 2조 6,000억 원 증가한 추경안을 합의 처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는 300만 원,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은 200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이번 추경안이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영세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 그거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