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서 '투표해야 이깁니다' 주제로 회견 열어
갈등 엿새 만에 공식석상 동반 등판하는 윤호중·박지현
갈등 엿새 만에 공식석상 동반 등판하는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지도부는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를 호소에 나섭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재명 위원장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투표해야 이깁니다'를 주제로 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날 회견은 윤호중·박지현 위원장이 최근 갈등을 겪은 이후 처음으로 동반 유세에 나선다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24일 박 위원장의 단독 호소 기자회견 이후 민주당은 '내홍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갈등은 28일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박 위원장의 '5대 혁신안'을 수용하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했던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면서 "당의 혁신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우리 당 후보들께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저한 성찰과 확실한 혁신안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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