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역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그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김 여사가 공개 행보에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김 여사가 오랫동안 후원해온 단체인 '다온 레스큐'라는 유기 동물 구조단체 주최로 열렸다.
김 여사는 행사장 참석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 여사는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 안경을 착용했으며 유기견들과 사진을 남겼다. 이와 함께 '동물은 인간의 다정한 친구', '환경', '동물 보호', '생명 존중', '동물 학대 금지' 등의 해시태그도 올렸다.
김 여사는 지난 28일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나 너의 기억'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김 여사의 대외활동와 관련해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다음 달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이전에 공개 활동에 나서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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