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특정 후보에 대한 연예인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세를 따라다니며 후보에게 힘을 싣기도 하는데요, 이전 대선에 비해서는 그 수가 적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 등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K-컬처 멘토단'을 출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미 / 가수 (어제)
- "이런 기세로 상대를 누를 수 있겠습니까. 자신 있게 맞붙어 이길 수 있는 기세를 끌어올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에너지를 모아주십시오."
지난 15일에는 배우 김의성, 이기영 등 문화예술인 184명도 뒤이어 이 후보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가수 김흥국, 배우 독고영재, 개그맨 김종국 등이 포함된 '스타유세단'을 꾸려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국 / 개그맨 (그제)
- "대구 시민 여러분들의 기를 오늘 윤석열 후보에게 팍팍 밀어줘서 압승할 수 있는 3월 9일을 위해서 우리 모두 기를 한번 보여줍시다."
독고영재 씨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당당히 맞서며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 문화국가로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 비해 이름을 올린 유명인들의 수는 줄고, 평소에도 정치적 견해를 공공연히 내놓던 인물이 대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졌던 점을 고려하면 당선자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 속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 같은 문제는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의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이후 바로 불거졌습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서울시 사격 지도자로서 지위를 망각한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민주당 지지를 선언한 스포츠인들도 있다"며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특정 후보에 대한 연예인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세를 따라다니며 후보에게 힘을 싣기도 하는데요, 이전 대선에 비해서는 그 수가 적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 등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로 구성된 'K-컬처 멘토단'을 출범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미 / 가수 (어제)
- "이런 기세로 상대를 누를 수 있겠습니까. 자신 있게 맞붙어 이길 수 있는 기세를 끌어올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에너지를 모아주십시오."
지난 15일에는 배우 김의성, 이기영 등 문화예술인 184명도 뒤이어 이 후보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가수 김흥국, 배우 독고영재, 개그맨 김종국 등이 포함된 '스타유세단'을 꾸려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국 / 개그맨 (그제)
- "대구 시민 여러분들의 기를 오늘 윤석열 후보에게 팍팍 밀어줘서 압승할 수 있는 3월 9일을 위해서 우리 모두 기를 한번 보여줍시다."
독고영재 씨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당당히 맞서며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 문화국가로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 비해 이름을 올린 유명인들의 수는 줄고, 평소에도 정치적 견해를 공공연히 내놓던 인물이 대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졌던 점을 고려하면 당선자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 속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 같은 문제는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의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이후 바로 불거졌습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서울시 사격 지도자로서 지위를 망각한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민주당 지지를 선언한 스포츠인들도 있다"며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