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가부 폐지' 는 제 핵심공약…공약 철회 유언비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철회했다는 소문에 대해 "유언비어"라며 일축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는 저의 핵심 공약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저는 지난 일요일 공식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여성가족부 폐지가 포함된 대선 10대 공약을 제출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가정에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 위 공약이 빠졌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홍보 수단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씀드린다.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면서 "많은 국민께서 호응해주신 그 내용이야말로 저의 핵심 공약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끝으로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우리 함께 정권교체 가자!"고 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