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하우스서 티타임 형식 회동
경선 이후 첫 만남…3개월 만
경선 이후 첫 만남…3개월 만
국민의힘이 유승민 전 의원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본격적인 '원팀'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오늘(15일)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유 전 의원은 모레(17일) 오후 4시 30분에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윤 후보와 티타임을 갖습니다.
윤 후보와 유 전 의원 간 회동은 경선 이후 처음으로, 약 3개월 만입니다.
유 전 의원이 이날 윤 후보와 회동하기로 한 것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윤 후보에게 '원팀'으로서 힘을 실어주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유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오늘 두 분께서 처음으로 통화를 했다"며 "내일(16일)은 윤 후보가 호남 일정이 있어서 (만나기가) 어렵다고 해서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17일에 약속을 잡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선대본부 상임고문으로 합류해 대구에서 진행된 선거 운동에 직접 참여했기에, 유 전 의원이 가세함으로써 국민의힘은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9 대선과 함께 실시되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전략공천을 받아 윤 후보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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