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국민의힘은 이른바 '김건희 통화'를 방송하기로 한 MBC도 항의방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입을 저지하려는 시민단체와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노조와 대치도 이어졌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기현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 사옥으로 들어가려 하자 시민단체가 가로막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에 대한 항의방문을 시민단체가 저지하려 하면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편파방송, 불공정방송 사태를 항의하려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숱하게 모여 있습니다."
저지를 뚫고 들어간 뒤 건물 안에서는 항의방문을 규탄하는 방송사 노조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국힘당은 물러가라. 국힘당은 물러가라."
결국, 김 원내대표 등은 박성제 MBC 사장과 20분 정도 면담이 성사돼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항의방문을 방송 장악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언론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이런 간섭행위를 하는 정당 참 보기 어렵습니다."
당내에서도 잘못된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해프닝으로 무시했어야 할 사건을 국민 관심사로 만들어 윤석열 후보를 수렁에 빠뜨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지연
앞서 국민의힘은 이른바 '김건희 통화'를 방송하기로 한 MBC도 항의방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입을 저지하려는 시민단체와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고, 노조와 대치도 이어졌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기현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 사옥으로 들어가려 하자 시민단체가 가로막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에 대한 항의방문을 시민단체가 저지하려 하면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편파방송, 불공정방송 사태를 항의하려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숱하게 모여 있습니다."
저지를 뚫고 들어간 뒤 건물 안에서는 항의방문을 규탄하는 방송사 노조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국힘당은 물러가라. 국힘당은 물러가라."
결국, 김 원내대표 등은 박성제 MBC 사장과 20분 정도 면담이 성사돼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항의방문을 방송 장악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언론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이런 간섭행위를 하는 정당 참 보기 어렵습니다."
당내에서도 잘못된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해프닝으로 무시했어야 할 사건을 국민 관심사로 만들어 윤석열 후보를 수렁에 빠뜨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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