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부터 이틀간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됩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먼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국회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1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어떤 내용을 담았죠?
【 기자 】
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생활정치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가 민생과 서민의 삶을 챙기는 '생활정치'의 주요 무대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 선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신중산층 육성계획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세종시 논란에 관해선 "정부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때까지 정치권에서의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4대 강 사업에 대해서도 "정치적 의도나 편견을 가지고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개헌은 시대적 요구며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며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는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세종시 수정 논란, 여야 간에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등 친이계가 세종시 수정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친박계와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친박계인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투표를 하는 것은 국론을 분명하게 가를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투표는 국가안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종시 문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충청권 인구가 얼마 되지 않으니 수로 밀어붙이겠다는 불쾌한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세종시 논란이 여야 정당을 넘어 계파별 싸움으로 번지면서 친이계 대 반 친이계의 새로운 반 MB 전선이 구축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태도가 정도라며 힘을 실으면서 사실상 친박계와의 정치 연대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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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됩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먼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국회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질문1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어떤 내용을 담았죠?
【 기자 】
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생활정치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가 민생과 서민의 삶을 챙기는 '생활정치'의 주요 무대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 선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신중산층 육성계획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세종시 논란에 관해선 "정부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때까지 정치권에서의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4대 강 사업에 대해서도 "정치적 의도나 편견을 가지고 이 문제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개헌은 시대적 요구며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다"며 "적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는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세종시 수정 논란, 여야 간에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갈수록 증폭되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등 친이계가 세종시 수정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친박계와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친박계인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투표를 하는 것은 국론을 분명하게 가를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투표는 국가안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종시 문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충청권 인구가 얼마 되지 않으니 수로 밀어붙이겠다는 불쾌한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세종시 논란이 여야 정당을 넘어 계파별 싸움으로 번지면서 친이계 대 반 친이계의 새로운 반 MB 전선이 구축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태도가 정도라며 힘을 실으면서 사실상 친박계와의 정치 연대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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