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개인의 자유'가 '모두를 위한 자유'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가짜뉴스 확산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어젯밤(9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진실을 가리고, 심지어 방역과 백신접종을 방해해도 민주주의 제도는 속수무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신과 혐오, 극단주의를 조장하는 가짜뉴스에 대해 어떻게 표현의 자유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정능력을 키울 수 있을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부패'를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으로 지적하고, 한국의 반부패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인권'과 '베이징 올림픽' 등 중국을 직접 겨냥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는데,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등 112개 동맹국 또는 우방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
어젯밤(9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진실을 가리고, 심지어 방역과 백신접종을 방해해도 민주주의 제도는 속수무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신과 혐오, 극단주의를 조장하는 가짜뉴스에 대해 어떻게 표현의 자유의 본질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정능력을 키울 수 있을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부패'를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으로 지적하고, 한국의 반부패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인권'과 '베이징 올림픽' 등 중국을 직접 겨냥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는데,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등 112개 동맹국 또는 우방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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