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정치권 뒷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신재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 앵커멘트 】
신 기자, 이번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고요?
【 기자 】
오늘 오전 송 대표가 한 라디오에서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정부 사람이었던 것을 강조하다 국민의힘을 '불임 정당'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최재형, 윤석열을 데려다 쓴 거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임 정당임을 자백한 꼴이 되어 있는…."
안 그래도 최근 젠더 이슈가 민감한데 '불임'이라는 표현을 쓰자 당사자인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오현주 / 정의당 대변인
- "불임이나 난임은 보건적 상황일 뿐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랍니다."
지난 5월 송 대표는 기러기 가족 문제를 언급하며 "남성은 술 먹다 죽고 여성은 바람이 나서 깨진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사과한 바 있었죠.
논란이 커지자 송 대표 측은 앞으로 언행에 조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 국민의힘 쪽방촌 행사에는 유력주자 4명이 불참해 이준석 대표 체면을 구겼는데, 오늘 대권주자 간담회는 어땠나요?
【 기자 】
네 어제 쪽방촌 봉사활동에 윤석열 최재형 유승민 홍준표 후보 등이 불참해 이준석 대표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오늘 대선 주자 간담회에도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휴가, 최 전 원장은 지방 일정 참석을 이유로 또 다시 불참했습니다.
그러자 오늘은 이준석 대표에 앞서 다른 대선 후보들이 먼저 폭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당의 간판이 필요해서 들어온 것인지 정작 당이 원팀이 돼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성의와 진지함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후보들이 당을 개무시하고 대표를 무시하고. 당대표나 원내대표 없는 자리 와서, 생전 처음 오는 데를 벌떡 와가지고…."
벌써부터 대선 후보 간 불협화음이 노출되고 있어, 향후 경선룰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반려견 사진을 올렸는데, 오늘은 반려묘 영상을 올렸다구요?
【 기자 】
윤 전 총장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앉는 이른바 '쩍벌남' 논란에 반려견 마리의 사진을 올리면서 앞으로 고치겠다는 각오를 다졌었죠.
이번에는 고양이 나비와 누워서 핸드폰을 보는 영상을 찍어 올리며 고개를 흔드는 습관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화를 할 때 끊임없이 고개를 왔다갔다 돌린다고 해서 '도리도리'라는 별명이 생겼었는데요.
SNS를 통해 "나비는 알 수 없는 사명감에 빠졌어요"라며 "밤마다 아빠 '도리도리'가 나아졌는지 점검하는 도리도리 점검단이에요"라고 적은 겁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휴가 기간 동안 나비가 정말 윤 전 총장의 도리도리 습관을 고쳐줬을지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대권 후보에 대한 '지지율'과 관계없는'호감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왔다면서요?
【 기자 】
네 이재명 이낙연 윤석열 최재형 후보 상대로 만 조사됐는데요.
호감도는 윤석열, 이재명, 최재형, 이낙연 후보 순으로 비호감도는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최재형 후보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후보 두 명의 비호감도가 조금 더 높게 나왔는데요.
민주당 후보 두 명에게 모두 호감이 간다는 응답도 국민의힘 후보 두 명에게 모두 호감을 느끼는 응답보다 11.1%p 낮게 나왔습니다.
최근 진흙탕 싸움을 하는 '명낙대전'이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오늘의 정치권 뒷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신재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 앵커멘트 】
신 기자, 이번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고요?
【 기자 】
오늘 오전 송 대표가 한 라디오에서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정부 사람이었던 것을 강조하다 국민의힘을 '불임 정당'이라고 표현한 겁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 "최재형, 윤석열을 데려다 쓴 거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임 정당임을 자백한 꼴이 되어 있는…."
안 그래도 최근 젠더 이슈가 민감한데 '불임'이라는 표현을 쓰자 당사자인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오현주 / 정의당 대변인
- "불임이나 난임은 보건적 상황일 뿐 비난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랍니다."
지난 5월 송 대표는 기러기 가족 문제를 언급하며 "남성은 술 먹다 죽고 여성은 바람이 나서 깨진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사과한 바 있었죠.
논란이 커지자 송 대표 측은 앞으로 언행에 조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 국민의힘 쪽방촌 행사에는 유력주자 4명이 불참해 이준석 대표 체면을 구겼는데, 오늘 대권주자 간담회는 어땠나요?
【 기자 】
네 어제 쪽방촌 봉사활동에 윤석열 최재형 유승민 홍준표 후보 등이 불참해 이준석 대표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오늘 대선 주자 간담회에도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휴가, 최 전 원장은 지방 일정 참석을 이유로 또 다시 불참했습니다.
그러자 오늘은 이준석 대표에 앞서 다른 대선 후보들이 먼저 폭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당의 간판이 필요해서 들어온 것인지 정작 당이 원팀이 돼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성의와 진지함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후보들이 당을 개무시하고 대표를 무시하고. 당대표나 원내대표 없는 자리 와서, 생전 처음 오는 데를 벌떡 와가지고…."
벌써부터 대선 후보 간 불협화음이 노출되고 있어, 향후 경선룰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반려견 사진을 올렸는데, 오늘은 반려묘 영상을 올렸다구요?
【 기자 】
윤 전 총장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앉는 이른바 '쩍벌남' 논란에 반려견 마리의 사진을 올리면서 앞으로 고치겠다는 각오를 다졌었죠.
이번에는 고양이 나비와 누워서 핸드폰을 보는 영상을 찍어 올리며 고개를 흔드는 습관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화를 할 때 끊임없이 고개를 왔다갔다 돌린다고 해서 '도리도리'라는 별명이 생겼었는데요.
SNS를 통해 "나비는 알 수 없는 사명감에 빠졌어요"라며 "밤마다 아빠 '도리도리'가 나아졌는지 점검하는 도리도리 점검단이에요"라고 적은 겁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휴가 기간 동안 나비가 정말 윤 전 총장의 도리도리 습관을 고쳐줬을지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대권 후보에 대한 '지지율'과 관계없는'호감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나왔다면서요?
【 기자 】
네 이재명 이낙연 윤석열 최재형 후보 상대로 만 조사됐는데요.
호감도는 윤석열, 이재명, 최재형, 이낙연 후보 순으로 비호감도는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 최재형 후보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후보 두 명의 비호감도가 조금 더 높게 나왔는데요.
민주당 후보 두 명에게 모두 호감이 간다는 응답도 국민의힘 후보 두 명에게 모두 호감을 느끼는 응답보다 11.1%p 낮게 나왔습니다.
최근 진흙탕 싸움을 하는 '명낙대전'이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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